총 139분 중 39분
2021
시즌 2개, 그리고 영화
시즌 1: 5화 “이름 없는 감각”
출연: 하인즈, 위스퍼레인
장르: 드라마, 판타지
프로그램 특징: 계속된다. 질문이 튀어나오던 자리를 빼앗은 정적은 형언할 수 없는 감각을 준다. 그 정적은 가장 완벽하고 적절한 시간에 퇴장해야 한다.

칠등님
乙女ーか

 

*블로그 스킨 특성상 모바일 링크로 보셔야 표가 잘 읽힙니다.

https://endingcreditever.tistory.com/m/22



정예화 전/2차 정예화 후

 

이름
포지션 스페셜리스트 진영 로도스 아일랜드
레어도 ☆5 성별

 

공격범위가 앞뒤라서 스페셜리스트라면 좋겠기도 하다
뒤를 공격할 수 있는 건 꼬리를 써서 감각이 예민하다거나... 무리수?
단검이나 침에 독을 묻혀서 쓴다거나 살갗에 칼을 쑤시는 걸 좋아한다거나...

 

기본정보
직업 프리랜서(더러워도 한다) 특기 해부, 소묘
전투 경험 반년 출신지 시라쿠사
생일 몰라~ 종족 피디아
신장 175cm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됨.


*피디아: 뱀족.
모티브가 되는 동물은 '마다가스카로피르 로로'-유령뱀. 밤눈이 밝다.

종합검진
물리적 강도 표준 전장 기동력 우수
생체 인내도 부족 전술 계획력 표준
전투 기술력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프로필
자유자재로 꼬리를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인 피디아 숙녀. 정체 모를 사람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순식간에 증명해냈다. 조금 무서운 점이 있다면 너무 서스럼 없다는 점. 칼을 너무 많이 소지하고 있어 환복만 이십 분 넘게 걸렸다는 말이 떠돈다... 과연 사실일까? 확실한 것은 계약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의미없는 대화가 오갔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오퍼레이터 상세 기록

 

잠재력 상승 증표
반 이상 쓴 나무 연필. 다양한 종이를 스쳤다. 작은 칼로 사각사각 나무 깎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계약
항상 여유로운 오퍼레이터 모건은 로도스의 모든 것을 기민하게 살피고 있다.

"여기까지 오려고 온갖 짓을 다 했어. 따분한 일을 가장 싫어하지만 가장 잘 해. 오래 볼 수 있길 바랄게."

그녀의 신분과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는 아무것도 없지만, 그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의학 테스트 보고서 참고 결과, 감염자로 확인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4%
오퍼레이터 모건의 체표면에 결정 분포가 다수 확인됨. 특히 가슴팍에 분포되었는데, 보통은 가리지 않고 드러내고 있음. (검은 옷으로 인해 가까이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듯)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33u/L
오퍼레이터 모건의 병세가 낙관적이라 볼 수는 없으나, 관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악화를 막을 수 있으리라 기대됨.

"이제 괜찮지 않을까? 적어도 이제 시체를 만질 일은 없잖아." ㅡ모건
"이렇게 생각하니까 여기까지 악화됐구만." ㅡ메딕 오퍼레이터 와파린
파일 자료1
모건은 스스로 로도스의 문을 두드려 입사의 포부를 밝혔다. 여기가 아니면 안 된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래 보이진 않았다. 계약 이전부터 변덕과 현란한 언변으로 검사 담당 직원들의 혼을 쫙 빼놓았다. 그러나 로도스 아일랜드의 계약서는 한글자 한글자 꼼꼼히 읽었으며, 심지어 읽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처음 모건의 조사를 맡은 인사부 오퍼레이터는 그녀와의 첫 대화를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치를 떨었다.


"특기라거나, 경력이 있으신가요?"
"혹시 부검실 시설이 있어?"

"네?"
"한가하게 할 일이 아닌 건 알아. 하지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서. 이를테면 밀실 살인이 벌어질 수도 있잖아. 능력을 증명하려면 바로 보여주는 게 편하니까 물어본 건데."

본인 말로는 컬럼비아의 의사 출신이며 면허는 이곳까지 오는 길에 잃어버려서 증명할 수 없다고 했다. 약물을 다루거나, 주사하거나, 시체를 통해 여러 사실을 알아내고 수술을 하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 그, 그럼 메딕 오퍼레이터로 지원을..."
"으음~ 아니. 그런 거 말고. 내장을 보는 일이든 살갗을 죽 가르는 일이든 질렸거든. 다른 일 있어?" 

결국 그녀는 울상이 된 오퍼레이터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될 때까지 따분하다는 얼굴로 대기하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로써 각종 테스트를 보았고, 여유롭게 통과했다.

"아~ 미안. 일하다 보면 조금 무뎌지잖아. 무서웠어? 여기 메딕의 일이 뭔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얼마든지 도와줄게."
파일 자료2
모건의 계약이 끝나자마자 온갖 오퍼레이터들이 그녀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그럴 만도 하다. 모건은 로도스에 적응하는 기간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함내를 돌아다닌다. 낯을 가리지도 않고,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은 순식간에 외운다. 처음 모건을 조사한 오퍼레이터는 상담 다음 날 술을 마시는 곳이 어디냐며 같이 가자는 말도 들었단다. 몇몇 사교적인 직원들과는 벌써 여가 시설을 즐겼다. 전투를 향한 두려움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 놀라운 붙임성에 대해 묻자,

"장사 스킬?"

하고 대답한다. 의사였다면 그런 스킬이... 필요했을까? 
아, 그녀와 테니스 약속이 있으니 기록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잇겠다. (북마크가 끼워져 있다)
파일 자료3
모건의 큰 특징:
첫번째는 패션.
단조로운 패션 위로 다양한 악세사리를 배치해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검은 옷에 하얀 코트나 재킷을 고집하고, 어디서 그렇게 다양한 옷이 나오나 싶을 정도로 색다른 검은 옷이 흘러넘친다. 안그래도 그녀의 행동거지는 은밀한데, 옷이 그러해 정전이 날 경우 알아보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 오키드와는 반대라고 해야할지, 화려한 귀걸이나 목걸이, 브로치가 포인트다. 오키드도 언젠가 지나가던 모건을 보고 모델 출신 신입이 들어왔냐고 물을 정도였다. 노출은 신경쓰지 않아 가끔 어린 오퍼레이터들이 임무에서 돌아오는 날에는 그녀를 말릴 필요가 있다.
+) 항상 플랫 슈즈를 신는다. 의외라고들 말한다.

둘째는 낭비벽이다.
그 많은 옷과 악세사리가 어디서 나오냐 하니 지금까지 수집한 것과 별개로, 로도스의 계약으로 받는 월급을 모두 쇼핑에 써버리는 것이었다. 친해진 오퍼레이터들에게도 술을 자주 사주고, 때로는 옷도 선물하고 입혀보고 싶어한다. 또한 친해진 사람의 방에 가고 싶어한다. 처음엔 박사에게 흥미를 느끼려다 항상 피곤에 찌든 모습을 보고 그만둔 것 같다. 


셋째는 자신의 방에 아무도 들이지 않는다는 것.
친해진 오퍼레이터들의 방에 들어간 적은 많은데, 모건의 방에 들어가본 적 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제안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둘러 거절한다고 한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상관 없다든가, 무서운 스케치를 하니 보면 안 된다거나. 진실은 아직 모른다. 누군가는 몰래 들어가려 시도했더니 잠금 장치가 총 17가지 있었다고 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가지지 않을 습관을 가졌다는 점에서 많은 직원들은 그녀의 행동거지가 수상하다고 말했지만 그 앞에서 대놓고 추궁하진 못했다. 미드나이트가 모건에게 숨기는 것이 있지 않냐고 길게 물었다가 복도에서 싸움이 났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일을 기록하거나 굳이 어떤 말이 오갔는지 적지도 않겠지만, 그녀가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고 함선에서 무기를 꺼내든 순간이었다. 하나 적어두어야 할 것은 정체불명의 욕설을 내뱉었다는 것이다. 그때 지나가던 키아베 패거리가 "고향의 맛깔난 향기"라고 말하지만 않았다면 그곳의 오퍼레이터들은 무슨 단서가 내려앉았는지 몰랐을 것이다. 컬럼비아 출신이라던 그녀가 그렇게 유창한 *시라쿠사 욕설*을 사용했다는 건 놀랄 일이다. 
우리는 앞으로 그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파일 자료4
이전에 모건이 벌인 소란으로 알 수 있듯이 모건은 자신의 출신이나 옛 이야기를 묻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물으면 드물게 눈살을 찌푸리곤 했는데, 이는 대놓고 묻지 말라 경고하는 것 같기도 했다. 별다른 설득 수단을 찾지 못하는 동안,  '역시 그런 사람은 아마 이 동네 출신이겠지'ㅡ시라쿠사 출신의 익명의 오퍼레이터가 흘려준 추측. 이후 우리는 선물 공세를 통해 모건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날 뻔하기도 했고, 구수한 시라쿠사 욕설도 잔뜩 들었다. 아마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을 것이다.

너무나도 지친 동시에 그녀가 궁금했던 우리는 향후 네 분기 동안 '블러드라인 오브 컴뱃' 시리즈에서 모건 맞춤 제작 디자인을 제공하겠다는 협상을 통해 길고 긴 증언을 들었다.


[비밀 파일]
이하는 모건의 증언을 그대로 적는 것이다.

모건은 패밀리들의 '뒷처리'를 맡아주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시라쿠사의 고아였으며, 뒷처리를 담당하던 어느 프리랜서 밑에서 자랐다. 만나고 배울 대상이 없어 학력도 소속도 지인도 없는 상태에서 갖은 위험에 처하고 뒷세계에 신세졌으며, 약품을 만들고 시체를 다루는 일로 간신히 하루하루를 유지. 의도치 않게 여러 더러운 일에 관여했다.

살아남기 위해 더러운 일을 하고 시체를 처리하는 것도 개의치 않는 식이었다고. 광석병에 걸린 것은 자신을 키워준 남자가 전혀 그에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서였다. 광석병에 걸린 사람의 시체를 다루다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석병의 존재를 알고는 남자를 제 손으로 살해, 이후 역할을 넘겨받았다. 마약 제조법을 배우고 포장한다거나 시체를 처리하며 돈을 벌었는데, 그 뒤로는 광석병 감염원을 만져도 괜찮았으니 그렇게 일했다. 가끔 광석병 환자의 시체를 인수받거나 사건현장을 조사하기도 했다는데, 이는 따로 의뢰받은 일이다.

"그땐 광석병 자체를 잘 몰랐으니까. 내가 감염되고 나서야 그는 불쌍하다며 혀를 찼지. 아,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그 뒤로는 짜증이 나서 뭘 해도 거슬리는 거 있지. 항상 시체를 썰던 그 칼로 죽였어. 얼마나 짜릿했던지.
...모건은 그의 이름.
어차피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숨기려면 내가 모건이 되었어야 했어."


그리고는 컬럼비아의 자유로움에 대한 소문을 듣고 먼 길을 넘어왔다. 남자의 차를 뺏어 황야를 넘고 달리며. 그러나 그곳에서도 돈을 벌기는 어려워 온갖 일에 관여, 무면허 돌팔이로 살아왔다. 서류나 신변이 등록된 일 없이 온갖 능력을 가졌던 것은 그 때문이리라.

그녀의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은 그때부터였다. 컬럼비아에서 처음 만난 화려한 무대들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녀는 옛날부터 사람들이, 세상이 자신의 목숨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 안에서 이름을 역사에 남기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신기해했다. 수많은 예술가들과 교제하고 밤을 보냈다. 그러나 그 끝이 좋았던 것 같진 않다. 전남친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 기록을 마무리하기 전, 우리는 대략 서른 네명의 남자와 각기 다른 이유로 헤어진 모건의 사례를 들어주며 밤을 지새웠다(그것도 다 말한게 아니라고 했다). 그 사이 제이가 그녀를 달래기 위해 술안주를 가져온 것은 물론이다. 

어쨌든 여전히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걸 보면, 그녀에게도 응석부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 아닐까?
승진 기록
당신은 몇 번이고 피가 묻어나고 지워진 손과도 악수를 할 수 있다.
그녀는 항상 맨손을 내민다.

 


대사

 

상황 대사
획득 아침에는 섹시한 애인, 낮에는 지나가는 행인, 밤에는 스몰토크 파트너가 되어주는 사람은? 바로바로~ 나! ......뭐야? 무안하게. 반응 좀 해줄래?
비서 임명 이런 일도 맡겨도 돼.
대화 1 나는 보이는 그대로의 사람이야.
대화2 박사. 잘 만났어. 테니스 치러 갈래? 몇 명 끌고 가는 중인데.
대화 3 잠깐. 칼을 들고 있다고 그런 표정 짓지 마. 연필 깎는 거야.
정예화 후 대사 1 닥터, 당신은 스스로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았다고 생각해? 모든 재앙에 어디까지 관여했다고 생각해? 난, 관여하고서 잊는 사람이야.
정예화 후 대사 2 "질투는 스스로의 독으로 사람을 해치는 사악한 괴물과도 같답니다."* 이 말 들어본 적 있어? 난 반대라고 생각해. 그 독을 이용하면 남을 해칠 수 있잖아... 잘 쓰는 게 문제지. 안그래?
신뢰도 상승 후 대사 1 혹시나 해서 묻는데 성심성의껏 대답해 줘. 여기 리암, 카멜론, 도미닉, 킹스턴, 트로이, 이런 녀석은 없지? 하나도 없지? 고마워. 전 남친 리스트야. 만나면 죽여버릴 거니까.
신뢰도 상승 후 대사 2 재밌는 일 좀 없어? 아무나 번호로 추첨해서 모아놓고 즉흥극을 시키자. 대본이 없는 편이 더 재밌는 무대도 있지. 여기 연기하는 친구도 있던데 말야, 좀 불러줘.
신뢰도 상승 후 대사 3 침묵은 하나의 말하는 방식이지. 내가 조용히 있다고 안절부절 못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은 시작부터 탈락이야. 하지만 박사는 내가 조용히 있으면 같이 가만히 있어서 그보단 낫다고 생각해. 칭찬해주는 거야.
방치 잘 자. 긴 하루 사이 쪽잠은 필수지.
작전 기록 대사 저렇게 당한 시체들을 맡지 않아도 된다니 행운이야~
정예화 1 대사 승진하면 뭔가 권한이 추가되거나 해? 그런 건 없다고. 시시하네. 그래도 예의상 감사를 표할게.
정예화 2 대사 여기서 더 높은 직급을 받으면 부담스러워질지도. 아니면 박사의 권한으로 승진 시 파티를 열어주거나 이번 시즌 패션쇼 의상과 새로운 힐을 사다줘. 이 귀걸이, 이번달 월급을 털었으니까~
편대 배치 대사 하기로 했으면 해야지.
대장 임명 주목받는 건 익숙하지 않은데...
작전 출발 가자.
작전 시작 심호흡 하는 중.
작전 중 터치 1 왜?
작전 중 터치 2 지령이 있으면 그것부터 말해.
배치 1 도착했음~
배치 2 아주 아늑한 자리 주셨네.
전투 중 1 알아서 죽으면 안돼?
전투 중 2 거기 가만히 있어!
전투 중 3 짜증나네.
전투 중 4 끝내자고.
4성 작전 성공 오늘 아쉬웠던 점은 아끼는 신발이 망가졌다는 것 뿐일까. 박사 탓이라고 하는 건 아냐.
3성 작전 성공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네.
비 3성 작전 성공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녀석의 상판을 깨먹었어야 했는데 말야.
작전 실패 이러면 의욕 없잖아...
숙소 배치 필요한 건 다 있네.
숙소 터치 뭐야, 이 개만도 못한...! 아, 박사구나. 미안!
신뢰도 터치 ...이름 먼저 불러.
인사 좋은 아침점심저녁, 박사도 분주하네.

 

*"질투는 스스로의 독으로 사람을 해치는 사악한 괴물과도 같답니다."ㅡ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 이아고의 대사.


기타어쩌고저쩌고

 

Theme
플랫Flat / 러브게임 /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끼지 않는 사람 / 무대의 커튼콜을 보지 않는 사람
au를 덧붙이자면 사냥을 즐기는 사람(총잡이?)

 

  • 자극을 즐기며, 때로는 추구한다. 기계적인 일도 상관은 없지만 가끔은 밀실 사건에 놓이는 편이 낫다.
  • 어쨌든 전반적으로 모럴과는 거리가 먼 사람.
  • 예술을 나름 좋아하고 사는데 본인은 전혀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 무대를 좋아한다. 문맹이었던 시기가 꽤 길어서 공연을 보는 게 더 편하고 와닿는다.
  • 성격이 더럽다... 가벼워보이는데 까칠하고 의외로 까다로운. 그러니까 평소엔 가벼운데 발화점이 낮아서 금방 짜증을 낸다. 변덕이 심하다.
  • 독설, 직설 자판기. 지금은 그렇지 않다지만 해달라면 해준다. 인간미가 없다는 평을 들어본 적이 많다.
  • 시라쿠사 욕설이 특기다. 네이티브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 컬럼비아에 온 후로 공연 감상, 테니스 경기 등의 취미가 생겼다. 시라쿠사에서 지낼 땐 신문을 읽거나 술을 마셨다.
  • 말은 하고 숫자와 간단한 단어, 은어 등은 쓸 줄 아는데 공용어는 완전히 익히진 못했다. 가벼운 소통은 되는 정도.
  • 때때로 호불호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곳에 몸을 숨기는 걸 좋아한다. 타인이 가득한 곳에서 소속감보다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파헤치고, 뜯어보고, 계속 바라보는 것이 익숙하다. 사건을 예방하기보다 이미 일어난 사건에 도움을 주는 게 어울린다. 물론 모건의 성격상 더 악화시키면 했지...
  • 정보상 역할로 일한 적이 있는지도.
  • 모든 거래와 기록은 수기로 쓴다. 가장 아끼는 것은 나무 연필. 직접 깎아 쓰는데 그 순간 가장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스케치를 하는 일도 있는데 대부분 어릴 적 시체와 한 방에서 지내느라 신체 내부 구조를 그려보고 사람의 얼굴을 연습했던 것이다. 다시는 그런 환경에 놓이고 싶지 않다, 또는 그렇게 비참하게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스케치를 지니고 있다.
  • 낭비벽이 있다. 옷은 단조로운데 악세사리를 사모은다. 화려한 귀걸이나 목걸이, 브로치가 포인트.
  • 옷차림은 되게 검다. 패션이 단조롭고 밋밋하다. 검은 옷에 하얀 코트나 재킷을 입는다. 신발은 항상 플랫슈즈.
  • 좋아하는 것: 시트러스 류의 향이나 과일, 담배, 자극적인 것, 사건사고, 신문 읽기, 아날로그적인 것(라디오, LP판, 축음기)
  • 싫어하는 것/두려워하는 것: 죽어서 남에게 평가되는 것(무덤조차 필요없다고)

 

"영화를 좋아하는 녀석들은 이해가 안 돼. 그 배우의 연기가 아무리 리얼해도 모두 짜여진 대로 움직이는 거라면 무슨 소용이야? 무대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고 있는 연극이야말로 짜릿하지."

"죽었으면 끝이고 산 사람은 살아가야 돼. 우리는 가끔 자신이 세상의 전부라 착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아야 하지."

 


드림 관계

 

브로카도 좋아할듯...  키아베 패거리랑 연이 있을지도

 

팬텀

팬텀과는 미묘한 혐관이면서 거래를 제시하는 관계.
모건이 자극을 좆는 도중 팬텀을 발견해 잘못 찍혔다. 우연히 같은 전투에 투입되어 팬텀의 목소리와 전투를 보고 관심을 가졌는지도. 이후로는 모건이 일방적으로 팬텀에게 흥미를 가지고 쫓아다닌다.

시체와도 같아 보이지만 역동한다는 걸 발견한 그 순간, 사랑처럼.

그 음절, 떨림, 솔직한 심장.

모건이 자신만의 논리와 억지로 접근하면 팬텀은 그를 피해다니거나, 대화를 하다 포기하거나, 거래에 응해주는 식으로 다양하게 반응한다. 모건은 아직 팬텀에 대해 많은 것을 모른다. 그것으로도 좋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그러니 둘의 대화는 계속될 것이다.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날뛰는 모습이 좋아. 죽어도 심장에 손을 올리면 팔딱이고 있을 것 같아서. 죽는 모습 같은 건 상상할 수 없는 사람.. 있잖아?


-너는 망령처럼 잡을 수 없다는 점이 좋은 거야. 바로 알아챌 수 없는 것이라서.
-너는 제멋대로에 흥미 본위의 사람이군.
-내가 이런 일은 별로 없어... 영광스럽게 여겨.

뭘 조사하고 있어? 해결사 일도 한 적 있는데, 알아봐줄까. 나를 인사부에 꽂아주면 일이 절반 이상은 해결될지도 모르는데. 어때? 나랑 좀 놀아주면 네가 찾는 것들을 알아보게 도와줄게. 내가 수상하다고 생각하잖아. 내 능력은 안 궁금해? 

침묵은 하나의 말하는 방식이지. 박사에게도 말했지만, 침묵하는 것 외에도 그곳에 많은 것이 놓여있어. 네가 내 발자국 소리를 알듯. 네게는 강렬한 눈빛이 느껴지네. 때로는 네 심장이 차갑게 역동한다는 걸 알겠어. 우리는 어떤 면에선 동류야.

네가 그 목소리로 날 죽이면... 나는 아무도 내가 죽은 이유를 모르는 미제사건이 되는 거야. 그런지 실험하고 싶어. 하나의 사건이 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떠들썩하지 않아도 돼. 그냥 누구도 더이상 내게 흥미를 가지지 않을 때까지 멈춰서...

오페라. 오페라는 지나치게 시끄럽지. 격양되는 감정. 그대로 울부짖는 노래. 그래서 좋았어.

노래해봐. 네 노래로 관객이 어떻게 될지 두렵다고? 무대에 오른 배우에게... 그것이 상관할 일이야? 무대에서 일어난 일은 네 책임 밖이야. 배우는 날뛰어야지. 네 심장이 조여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네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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