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주_인터뷰 해시 타래 백업
Q. 안경이 본체라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입니까
👓: 사실이겠습니까? 다들 재밌게 노시는군요.
Q. 시력이 몇인가요?!
👓: 근시 마이너스 5 디옵터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왜 알아야 하나요?(순수한 궁금증임) 켈시의 건강 검진에 시력 측정도 포함되어 있어서 자주 바뀝니다.
Q. 위레랑 언제 사귀실건가요 (그들이 그런관계가 아니라는것 알고있음, 그러나단지 내가 악성씨피충일뿐임, 하인즈가나를불쾌하게여겨도됨,)
👓: 갈수록 이런 질문을 하는 분이 너무 많은데 벌칙게임의 레퍼토리를 바꾸는 게 좋겠다고 전해주시겠습니까? ...진심으로 묻는 겁니까?
Q. 하인즈 박사님의 스페어 안경은 얼마나 있나요? 인터뷰 답변 나올때까지 숨참아요 흡
👓: 자주 사라져서 최소 5개까지는 남겨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함선 내라도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이를테면 케오베와 부딪히면 에너지를 맞은 것처럼 안경이 갈라지기도 하는데, (하략)
Q.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최근에 어떤 영화 즐겁게 보셨나요?
👓: 히치콕 감독이라면 너무 말해서 다들 귀에 못이 박힌다고 하길래 다른 영화로 말하겠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신체 강탈자의 침입>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저는 그런 서스펜스를 꽤 좋아하는 것 같네요.
Q. 하인즈 박사님은... 수영을 잘 하시나요?
👓: 뭐 사실 해볼 일은 없었습니다. 다른 오퍼레이터들에게 견해를 구할 것도 없이, 제가 생각해도 수영보다는 함선 조종을 더 잘 할 것 같군요.
Q. 박사님 주량이나 주사가 궁금합니다...
👓: 술이라... 마시면 다음날 절 발견한 오퍼레이터들이 비명을 지르곤 해서 물어봤는데, 이상하게 엎어져있다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특별한 행동을 하진 않아요. 애초에 잘 마시지도 않습니다.
Q. 운동은 잘 하시나요... (뭔가 장기라도 털 것 같은 질문들이지만 그런의도X입니다)
👓: 건강검진에서 한소리 듣지 않으려면 운동은 의무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낫지만 이전엔 정해진 시간이 있을 정도였고요... 잘 하냐고 하면 솔직히 아닙니다. 해야 하니까 하는 거죠.
Q.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일이 무엇이오?
👓: 오퍼레이터들에게 해줄 수 있던 말을 참았던 적이 꽤 있습니다만, 나중엔 말하지 않았음을 후회하곤 했죠. 특정한 일을 꼽기엔...... 그러게요, 너무 많은 사람을 잃었군요.
Q. 박사님은 어린시절부터 이런 성격이었나요?!
👓: 일주일에 평균 세 번 정도 듣는 질문이네요. 아무리 대답해도 다른 사람들이 계속 묻거든요. 저도 기억나지 않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에 가서 내기라도 하시면 어떨까요.
Q. 쏜즈군이랑 엘리시움군의 장난은 어디까지 참고 넘어갈 수 있나요?!
👓: 아, 계속 배수관 보수 예산을 많이 배정해드렸죠. 슬슬 한계인데 멈출 줄 모르시길래, 회의에서 조항을 좀 추가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Q. 박사님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 이곳에서 눈을 뜨고 적응해나갈 때, 제가 꽤나 불안하고 긴장된 상태였음을 기억합니다. 제가 누군지 몰랐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으니까요. 오랜 시간이 지나 제 집무실에서 몇몇 기록과 연구 노트를 발견했습니다. 그걸 발견할 여유가 그제서야 생겨났었다니. 테라의 재앙 연구를 주로 다뤘어요. 그 결론들을 읽으며 시작부터 흥미롭고 세세한 기획이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 연구자처럼 재앙과... 정확히는 이론과 사랑에 빠졌던 거겠죠. 하나씩 첫 장으로 돌아가 집필자의 이름을 펼쳐보았을 때, '하인즈'라 쓰여있던 순간은 아직 잊지 못하겠습니다. 분명 이상한 얘기지만요. 그 연구들을 읽은 순간 느꼈던 강렬한 기쁨으로부터 제가 지금의 하인즈가 되었던 게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로도스엔 훌륭한 학자들이 많아서 더욱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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