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COLLECTION 2nd ARRIVALS1004분
Test Collection Series - Nameless Name. 화려함보다는 디테일을, 개성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반듯함을 추구합니다. 정형화된 실루엣에서 무엇이든 연상할 수 있습니다. 박사를 위해 맞춤 제작된 정장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야 하는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Three Piece 구분되지 않을 만큼 평범한, 또는 지극히 예의 바른 옷의 형태. 용문, 라이타니엔, 극동, 빅토리아… 테라의 어딜 가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 사르곤의 외진 곳이나 사미라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누구나 이 옷을 입을 수 있고, 자기 몸에 맞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이름 없는 자에게 어울리는 옷. 그럼에도 지금 이 옷을 입은 이가 누구인지 당신은 유추할 수 있을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