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9분 중 39분
2021
시즌 2개, 그리고 영화
시즌 1: 5화 “이름 없는 감각”
출연: 하인즈, 위스퍼레인
장르: 드라마, 판타지
프로그램 특징: 계속된다. 질문이 튀어나오던 자리를 빼앗은 정적은 형언할 수 없는 감각을 준다. 그 정적은 가장 완벽하고 적절한 시간에 퇴장해야 한다.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할 수 없게 된 배우 팬텀과 이번 작품의 상대 역 모건의 미스테리

 


-전에 촬영에서 스테이크 먹을 일이 있었잖아. 우리 극본처럼, 똑같이 해볼까.
-어째서 그렇게 해야 하지.
-대사는 전부 기억하잖아.

 

장소도 다르고 카메라도 돌아가지 않지만 서로의 대사를 그대로 하는 데이트. 의상도 역할도 장소도 다르지만 무대에서 내려갈 수 없는 연기를 반복하는 만남으로.

눈을 감았다 뜨면, 

카메라가 전환되면 
다시 대본과 같은 세트장.
의상도 역할도 장소도 전에 찍었던 그대로. 
언제 나타났는지 모를 스태프들이,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팬텀은 당황하지만, 모건은 어느새 그들과 웃으며.


-왜 그렇게 얼빠진 얼굴이야? 다음 스케쥴 없어?
-아니... 아니다.

컷이 계속 바뀐다. 카메라가 돌아간다, 기둥을 돌면, 모건의 옷이 계속 달라지고,


-슬슬 쉬자!
-이제 일어날까?
-피곤해?


짝! 하고, 다양하게도 물어오는 목소리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모른다. 모건은 박수로 슬레이트 소리를 완전히 따라할 수 있다. 그것은 신호.

-그녀의 애드리브가, 대본이 아니라 나를 망친다...

 

라고 깨달으면,
적이 누구였는지 잊어버린다. 
정말 완벽한 무대는 배우의 역량으로 이루어지는 법이야.
그런 대사가 있었나, 모르겠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모건은 상대 역일 뿐.


-나는 완성된 스토리에 애드립을 넣을 뿐이야.
-네게 필요한 건 네 페르소나를 꺼내거나, 분리하거나, 도려내거나, 
-아니면 함께하는 거지. 


아는 목소리가 다르게 들려오는 순간, 팬텀은, 자신의 다른 목소리를 찾아야 했다...

애드리브: 없던 대사와 배경음 하나. "사랑의 천사가 미소짓고 있다는 말 무섭지 않아?"

 

 

'Mont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lm No.300] Odd Blue Remastered  (0) 2022.08.05
장르: 익스플로이테이션  (0) 2022.07.29
장르: 피카레스크  (0) 2022.05.22
재현: 치정극  (0) 2022.05.07
미상영 (不可□ (外))  (0) 2022.04.27
Montage 사랑의 천사가 애드리브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Blue Snowfl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