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와 맥주, 그리고 혈액팩0114분
로도스-씨네마 각본 공모전 출품작 [케이크와 맥주, 그리고 혈액팩] 트레일러: 이 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길거리에 시체가 누워있어도, 칼부림이 벌어져도, 옆집에 사는 사람이 일주일마다 바뀌어도. 그리고 그런 사람들도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다 잊고 마시자! -저기 저 여자, 링거... 아니 혈액팩을 물고 있는데요? -멍청아, 그걸 신경쓸 때야? 위스키나 가져와! 아, 크리스마스 기념 폭죽 말고 섬광탄은 알아서 피하시길. 이 거리는 뒷처리도 아무도 안 하니까요. 아니, 단 한명이 하거든요. 영화는 크리스마스 이브, 모건의 거래자 팬텀이 그녀의 집 문을 박차 들어오며 시작한다. 받기로 한 물품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집에 들어서면 단란한 가정집의 풍경이라 할 수 있을 정..